나는 행복하다 (I am Happy)

나는 행복하다
감독 류미례 (RYU Mi-rye)
평점
0.0
제작연도 2000
상영시간 46분
개봉일 -
유형 장편
장르 다큐멘터리
심의등급 -

스틸컷


줄거리
14명의 성인정신지체인들이 생활하는 관악장애인직업재활센터. 지능지수 70이하로 분류되는 이들은 세상에 쉽게 어울리지 못한다. 현대사회의 미덕인 '빠름'과 대비되는 '느린'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봉투에 안내책자를 넣거나 세차 일을 하는 이 곳 사람들은 그러나, 감정까지 메마른 것은 아니다. 짝사랑 때문에 괴로워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에 행복해하는 이들은 느린만큼 순수하다. 감독은 처음 누군가를 사귈 때 그러하듯이 센터의 친구들에게 머뭇거리며 다가서거나,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그렇게 좌충우돌하며 보낸 한달의 시간을 흩어놓은 듯 보여주고 있는데 세 명의 주요인물이 등장한다. 광수의 이야기. 33살인 광수는 손과 눈의 협조가 잘 안되어서 우편발송 작업때마다 쩔쩔맨다. 그러나 숫자 계산을 할 때에는 늘 다른 사람보다 앞서고, 가끔 심부름을 갈 때면 계산을 잘해내며 늘 행복해한다. 상훈의 이야기. 자폐적 성향을 가진 상훈은 늘 누군가가 집에 데려다주어야 한다. 동생이 마중 나오지 않은 어느날, 혼자서 길을 헤매는 상훈은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난다. 사이코라고 놀리는 여고생들, 상훈을 무서워하는 어린아이들, 그리고 공짜로 붕어빵을 주는 아줌마, 이렇게 세 부류인데 이것은 정신지체인들을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의 대표적인 시각일 것이다. 감독 또한 상훈이 붕어빵을 얻어먹는 데 돕는 역할을 하지만, 센터의 선생님으로부터 그런 동정은 자폐적 성향을 가진 상훈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준다는 주의를 듣는다. 허중의 이야기. 허중은 은하가 좋아서 노래방 데려가고 선물 사주는 데 돈을 쓴다. 하지만 아버지가 실업자인 집에서 돈 생길 구석이 없으니 허중의 어머니는 답답하다. 허중의 집안 사정을 잘 아는 재활센터에선 허중에게 돈 달라고 떼쓰지 말라고 하지만 허중은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은하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기 때문. 자꾸 약속을 어기는 허중은 센터에서 쫓겨나기까지 하지만 변함없이 은하를 생각한다. 영화의 마지막. 월요아침예배 때 회원들은 자신들의 소원을 말한다. 수퍼마켓, 돈 많이 벌어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것, 세차, 실밥따기... 그리고 회원들은 세상이 자신들을 온전하게 바라보기를 원한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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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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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수입/배급사

[제작사] 푸른영상(P.U.R.N Production)


제작국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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