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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와 폭력이라는 키워드가 즐거움을 주는 세상에서, ”사랑 고백”을 한다는 건 다소 긴 기다림을 필요로 한다. 영화은 기억 속에 아름다웠던, 그저 곁에서 서성이는 걸로 행복했던, 사랑하는 시간보다 사랑을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었던, 그와 그녀의 젊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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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PARK Sung-bum)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