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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인가 세상이 질문에 답하기 시작했다. 세상으로부터 지침을 구하는 것은 겸손함의 행위이자 결정을 내리는 걸 원치 않음을 의미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태도이다.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기술을 반응 기계에 넘겨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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