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부로의 껍질 (Tsuburo)
스틸컷
줄거리
은 원인과 결과를 알 수 없는 사건의 복판에 떨어진 남녀의 이야기다. 현실의 경계 너머에서 벌어지는 듯한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영화에서 세상은 갑자기 재앙으로 뒤덮인 듯 하고 등장인물은 납득할 수 없는 행동에 빠져든다. 간호사인 여주인공 카오루가 무너진 병원에서 깨어나자 그녀는 온 몸에 집기들을 붙이고 괴상한 행동을 하는 쯔부로의 병실에 갇히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굳게 잠긴 병실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카오루가 병실의 바닥을 파는 동안 쯔부로는 서서히 파멸해간다. 초현실주의 풍의 그림을 좋아했다는 화가 출신의 젊은 감독 야마다 마사후미는 이 독특한 이야기를 시종일관 축축하고, 끈적거리는 듯한 질감으로 연출하고 있다. 한번 몸에 붙으면 떨어지지 않는 점액질의 감촉을 느끼게 하는 화면 속에서 곧잘 클로즈업 되는 등장인물의 얼굴이 자아내는 낯선 공포감은 매우 인상적이다. 의 츠카모토 신야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세상으로부터 유폐된 자아의 초상을 그리는 몽환적인 공포 영화에서 초저예산으로 만들었지만 독특한 클로즈업과 화면구성 감각을 야마다 마사후미의 독자적인 상상력의 향배가 궁금해진다. 김영진
배우
호소에 유코(Yuko Hosoe)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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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수입/배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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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