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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음악실에서 그랜드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소녀 치오리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채 자신의 마음을 누구에게도 전하지 않지만 일단 한번 들은 곡은 아무리 어려워도 칠 수 있는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소녀이기도 했다. 그리고 키사라기 케이스케는 연주를 끝낸 그녀를 누구보다 큰 박수로 맞이한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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