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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오는 남산의 어디 쯤. 젊은 남녀가 오른쪽으로 걸어가며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음악이 바뀌고 또 다른 남녀가 왼쪽으로 걸어가는 순간 이미 많은 것이 바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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