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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위의 태풍송연화 선생님의 야심작 '흑나비'의 후보로 오유경이 유력하다는 말을 들은 신유미는 정신적 부담과 충격을 먹은 후 '왕자와 거지' 공연에 최선을 다해서 오유경을 이기려 한다. 유미가 머리를 자르고 거지 차림으로 시내 곳곳을 돌아다는 것을 보고 놀란 신유미! 그리고 유미의 열연 속에 공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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