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모하. 그의 상황은 좋지 않다. 뛰지 않으면 지각을 할 것만 같다. 게다가 아침을 거른 터라 배까지 고프다. 어찌됐든 그는 뛴다. 2. 은서는 오랜 시간 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를 간병하느라 지쳤다. 아버지의 상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자 자신의 상황을 바꿔보려 시도해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3. 입양기관에 종사하는 소연이 파양 (입양부모가 입양을 깨는 것)을 막고자 대인이의 집을 방문하는 것과 동시에 인터넷 쇼핑몰 업체와 환불 문제로 실랑이를 한다. 4. 무거운 사람을 태우는 힘든 일을 하는 사이클릭샤왈라는 대가가 적어도 자신의 길을 꿋꿋이 헤쳐 나아간다. 인생에서 어떠한 일도 문제없다. 5. 나이 서른 둘에 뒤늦게 공익근무를 시작하게 된 봉재는 두 명의 어린 후임과 함께 텅 빈 복지관을 지키던 중 택배기사 노식과 쉽게 가라앉기 힘든 시비에 휘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