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혼자 인형놀이를 하던 소녀는 자신의 인형상자 속 인물들을 거치면서 밖으로 나오게 된다. 2. 소녀는 사춘기다. 아빠가 다쳤다. 그 날 밤에 비가 왔다. 소녀는 거울을 본다. 3.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는 한 소년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영화는 학생의 영화 속 등장인물의 신기한 꿈과 경험에 관한 이야기로 확장되고, 다시 하나의 모퉁이라는 공간으로 교묘하게 맞물린다. 4. 다시 내 눈에 띄면 죽을 줄 알아! 남자의 차가 도로를 달린다. 이어지는 도로는 어떤 움직임 없이 단조롭다. 그때 순간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를 피하려다 마주 오던 차와 사고가 날 뻔 한다. 위기를 모면한 남자는 울화통이 터진다. 앞서 갔던 자전거를 붙잡아 아이에게 폭언을 일삼는다. 다시 내 눈에 띄면 죽을 줄 알아! 이 말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다. 5. 흐리멍텅한 정신 상태에서 깨어보니 시끄러운 음악이 들린다. 두근거리는 심장소리! 호흡이 가빠진다. 6. 중간고사를 하루 앞둔 토요일이었다. 누나는 갑자기 2년 전에 잃어버린 우리집 개를 찾으러 가자고 얘기한다. 7. 한 남자가 진실 운운하며 병원, 법정, 교회에서 물의를 일으킨다. 그에 따르면 그의 입에선 진실만이 콸콸 쏟아져 나오고 급기야 모두들 그의 진실에 빠져 죽으리라고 하는데... 병원에서의 의료사고와 법정소란 끝에 교회는 이제 그의 진실에 잠기어 간다. 그러나... 8. 여고생으로부터 살인 사건을 신고 받은 김형사는,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여고생의 신변을 확보하려 한다. 하지만 수사를 할수록 사건의 증인인 여고생은 김형사를 피하기만 하고 살인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져간다. 게다가 김형사의 주변에서는 수상한 움직임들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9. 삶과 죽음의 경계인 연옥의 강. 그 강 어딘가에 아기의 영혼만을 훔쳐가는 절귀라는 요괴가 산단다. 절귀는 매일 그 모습과 크기를 바꿔가며 사람의 마을을 침범한단다. 강어귀의 조그만 섬에 사는 우리들은 그러므로 더욱 철저한 방어를 해야만 한단다. 10. 연쇄살인사건으로 혼란스러운 시기. 선영은 야근을 마치고 막차 버스에 오르고 지방에서 막 상경한 대학 신입생 선주는 술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버스를 잘못타 아무도 없는 음침한 공간에 내리게 되는데 11. 부모 없이 사는 가난한 오누이, 어느날 낯선 이들이 침입해 오누이를 위협한다. 12. 만년과장 구본치는 부진한 업무실적으로 인해서 김사장으로부터 특별근무를 지시 받고, 이부장과 유상무로부터 결재를 맡아야 된다. 구본치 과장은 지하 특별 근무실에서 수련을 쌓아서 결재를 받기 시작하는데... 13. 격투오락만 하는 아들, 직장상사에게 매일같이 혼나고 아들에게 잔소리하는 아버지, 그런 아들을 학교에서 매일 두들겨 패는 양아치 아이들. 이들이 우연적인 계기로 만나게 되어 하룻 동안 겪게 되는 폭력의 단상들을 다루고 있다. 14. 21세기 어느 날 폐허가 된 학교에서 소녀들이 집단을 이뤄 싸움에 심취하고 있다. 한 소녀는 사고 이후 점점 괴물처럼 변해가고 집단의 짱들은 죄책감에 죽기를 바라거나 더 강해지기를 바란다. 변한 소녀는 마지막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혼란스러움에 절규한다. 항상 자신이 5명을 살해했다고 믿고 있던 규남은 우연히 처음 그 누군가를 살해했던 칼을 발견하고, 잊고 있던 살인의 추억에 빠지게 된다. 18. 완벽한 도미 요리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