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단편영화 상영회! 2월에 열리는 금요단편극장은, 서울아트시네마 연례 행사 중 가장 성대하고 화려한 축제인 친구들 영화제와 함께 열립니다. 이번 금요단편극장에서는 작년 한해 동안 영화제를 통해 관객을 만난 단편영화 중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을 뿐 아니라, 관객의 찬사를 받은 세 편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먼저, <보민이>는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13살 보민이의 첫사랑과 성장통을 90년대를 배경으로 정감 어리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푸른하늘의 노래, 별밤 뽐내기 대회 등 작은 소재들이 추억을 곱씹도록 도와 줍니다. <달빛을 쫓다>는 대한민국영상대전에서 대상을 수상, 야경이 화려하게 빛나는 도시의 외로운 남녀의 우연한 만남과 사랑을 절제된 스타일로 연출한 작품입니다. 대사를 배제한, 쓸쓸하고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마치 한편의 긴 CF를 본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더 브라스 퀸텟>은 미장센단편영화제 관객상, 아시아나영화제의 맥스무비상을 수상했습니다. 군악대 소속 개성 만점의 5인이 펼치는 좌충우돌 연주담이 재치 있는 대사와 상황에 녹아 들었습니다. 엔딩에서의 연주 장면은 찡한 감동마저 불러일으킵니다. 금요단편극장을 통해 그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기 힘들었던, 작년 한해 최고로 주목 받은 세 편의 단편영화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